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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이 이동하는 모습과 연등행렬 모습. 제이씨데코 제공
옥외미디어 전문기업 제이씨데코 코리아는 서울 종로의 연등행사와 시민 편의를 위해 자사에서 개발한 '이동식 중앙버스승강장'을 가변으로 이동하고 복구하는 작업을 지난 11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로 연등회의 원활한 행사 진행과 시민들의 안전 및 편의를 고려하여 도입된 ‘이동형 버스승강장’은 제이씨데코 코리아의 자체 개발 솔루션이다.
제이씨데코 코리아는 종로 연등행사를 위해 종로2가에서 종로6가까지 설치돼 있는 왕복 10개의 중앙버스승강장을 가로변으로 옮겨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는 중앙버스승강장이 원상 복구된 상태다.
제이씨데코 코리아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등 수많은 인파가 참여하는 행사의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중앙버스승강장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준비를 진행했다. 중앙버스승강장의 이동과 재설치 작업은 정밀한 측정과 모듈 제작, 안전펜스 가로바 철거, 충격 파손 방지, 전기 차단 등을 신속 정확하게 진행해야 하는 고난이도 작업이다.
이번 작업은 제이씨데코 코리아가 보유한 중앙버스승강장 이동식 모듈 기술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기술은 중앙버스승강장을 모듈로 분리한 뒤 이동, 재설치하는 것을 가능케 해 종로 문화행사의 원활한 진행에 기여를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
중앙버스승강장의 이동과 복구를 지켜본 시민들과 외국인들은 “저게 이동이 가능한지 몰랐다” “한국의 기술력이 놀랍다” “짧은 시간 만에 이렇게 깔끔하게 버스정류장이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용 제이씨데코 코리아 대표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전에 철저한 안전점검과 가상 이동 훈련 등을 진행했으며, 이번 연등회의 승강장 이동작업을 통해서도 다시한번 구조물의 내구성과 기술 안정성을 확실하게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공공시설물에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 및 스마트한 아이디어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